고성에 드론 전용 산단… 460억 투입 38만㎡ 조성
【고성(경남)=뉴시스】신정철 기자 = 경남 고성군은 460억원을 투입, 오는 2020년까지 차세대 고부가가치 산업인 '드론 전용 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고성군 동해면에 들어서는 드론 산단은 국비 60억원, 지방비 180억원, 민자 220억원 등 모두 460억원이 투입된다.사진은 병충해 방제에 나선 드론 모습이다. 2016.10.18.(사진=고성군 제공) [email protected]
이날 고성군에 따르면 '하늘의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차세대 고부가가치 산업인 드론 전용 산업단지를 동해면 일대에 조성한다.
드론 산단 조성에는 국비 60억원, 지방비 180억원, 민자 220억원 등 모두 460억원이 투입된다.
38만여㎡ 규모인 드론 전용 산단에는 길이 700m, 폭 30m 규모의 드론 시험비행용 활주로와 격납고 등이 들어선다.
또한 드론 생산을 위한 각종 설비와 드론 보관과 수리, 교육 훈련, 운항 안전시험 등을 위한 시설도 들어선다.
고성군은 경남도와 함께 이르면 이달 중 드론 시범사업 지정을 국토부에 신청할 방침이다.
고성군은 내년 1월 국토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참여하는 '드론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하는 등 산단 조성에 나선다.
고성군 관계자는 "드론 산단이 조성되면 고용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인근 사천과 진주에 우주항공산단이 있어 드론 산단이 완공되면 시너지 효과가 뒤따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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