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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드론산업 육성 인프라 잇따라 확보…국토부 드론 시범공역 지정

광양시, 드론산업 육성 인프라 잇따라 확보…국토부 드론 시범공역 지정

기사승인 2018. 06. 2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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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전국 3곳 드론시범공역 추가지정...3차시범사업실시
전남 광양시가 무인비행장치 활성화와 산업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주요 인프라를 잇따라 확보하면서 국내 드론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양시는 국토교통부가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드론시범사업의 시범공역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국토부가 현재 전국에서 운영중인 드론 시범공역은 7곳으로 이번에 경기 화성시, 전남 광양시, 제주 서귀포시 등 3곳이 추가돼 모두 10곳으로 늘어났다.

드론 시범사업은 고도제한이나 비가시권 비행제한과 같은 규제를 적용받지 않고 기술개발이나 드론 비즈니스 모델 실증을 할 수 있는 사업으로 드론 활용 주요 8개 분야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10개로 확대된 시범공역에서는 3차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국토교통부 실증 사업인 드론 시범 사업은 새로운 분야의 드론 활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적정 안전기준 등을 검토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이번 3차 드론 시범공역 지정이 섬진강 하천의 자연여건과 섬진강 끝들권역 마을지원센터 연계 활용, 드론 전문 업체와 업무협약 체결 등 행정서비스 접목 방안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드론 시범사업은 드론산업과 관련한 △신 산업분야 및 비즈니스 모델 발굴 △법·제도 등 안전기준의 적정수위 마련을 위한 야간비행과 고고도비행, 인구밀집지역 비행, 비가시권 비행, 자동비행시스템 신뢰성 등 14개 분야를 시험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업은 다음 달 시범사업 주관기관인 항공안전기술원에서 신규 사업자와 지자체 간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실증 테스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드론 시범공역 지정으로 미래 핵심산업인 무인비행장치 활성화와 산업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3대 인프라 중 ‘시범공역’과 ‘국가자격실기시험장’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국토교통부 시범사업과 연계해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조성 등 지속적인 드론산업발전의 표준화와 안정화에 기여하겠다”며 “드론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 사업 지원과 드론 엔터테인먼트 사업 발굴 등을 통해 드론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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